산타클로스, 신사업 위해 넥스턴 인수
지분 41% 700억에 매입…사업구조 이원화로 신규 성장사업 추진 기반 마련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9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코스닥 상장사 넥스턴을 인수하며 신규 성장동력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주력인 매니지먼트 사업외 신규 성장사업을 주도할 계열사 마련하는 등 이원화된 구조로 사업간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29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대호테크외 1인과 최대주주 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고 넥스턴 보통주 490만1660주를 약 700억원에 인수한다.


인수 지분은 대호테크의 보유분 33.50%(396만8554주)와 특수관계인 우아의 7.88%(93만3106주) 등으로 총 41.38%다. 주당 인수가액은 1만4280원이다. 


계약과 함께 계약금 약 140억원을 납입한 산타클로스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개최 전까지 잔금을 납입하면 넥스턴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정기주총에서는 신규 이사회 구성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 대금은 자체 보유현금과 일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는 목표다. 지난 3분기말 연결기준 산타클로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유동화 가능한 기타금융자산 규모는 80억원 가량이다. 여기에 최근 자회사인 메리크리스마스와 상상벤처스(옛 화이인베스트먼트) 등을 매각하며 약 170억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며 2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주력인 매니지먼트 사업의 강화를 위해 비상장 자회사들을 매각하고 ▲아티스트 영입 ▲지적재산권(IP)확보 등 주요 전략과제를 착실히 수행하며 회사의 체질 개선을 이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이익 다변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기술기반 상장사를 계열로 편입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력사업이외에 검토중인 신규 성장사업은 넥스턴 주도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원화 사업 추진을 통해 내년이후 흑자전환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특성상 지속적 투자가 필요한 매니지먼트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또 다른 상장기업의 계열화를 통해 꾸준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이다. 


2000년 케이엠티로 설립된 후 상호를 바꾼 넥스턴은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초정밀 장비 제조 전문 회사다. 주력 생산품은 CNC 자동선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확대 속에 국내 시장내 37% 안팎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로봇 핵심기술 개발사업 주관사로 선정되며 AI(인공지능)기반 의료로봇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 324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거둔 넥스턴은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매출 61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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