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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회복·달러 약세…코스피 3000 견인할까
조재석 기자
2021.01.04 08:22:54
美·中 경기회복 속 수출개선·지속된 저금리 기조, 코스피 상승 '쌍끌이'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1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TheStreet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2020년 코스피는 전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올해 꿈의 숫자인 지수 '3000' 포인트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전문가들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회복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30일 2873.47 포인트(30일 종가)를 기록하며 연중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증시 폐장을 앞두고 배당락(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 당일이던 29일에 이어 주가 상승세는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와 같은 증시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밋빛 전망의 배경에는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장세'와 '달러의 약세 지속'가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사태 같은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시중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실물경기보다 한발 앞서 오르는 '금융장세'가 조성된다. 지난해 국내 증시 강세 역시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 속에 금융장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금융장세가 끝나더라도 경제 위기가 개선되고 기업의 실적이 점차 회복하는 '실적장세'가 시작되는 만큼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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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021년 상반기는 경제회복의 기저효과가 가장 큰 시기"라며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중국과 미국 경제성장률이 극대화된다는 것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도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즉,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증가율에 영향을 크게 받는 상장기업의 이익이 개선되며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해석이다.


미국 달러의 약세도 증시 유동성을 지속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1분기 미국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 제로금지를 유지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불어넣는 무제한 양적완화(QE)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시중에 달러가 넘치며 연중 약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12월 30일 기준 USD는 1085.90원에 거래됐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2월 말(1210원) 대비 125원이나 줄어든 수치다.


달러 약세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달러의 약세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중 넘쳐나는 유동성은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할 경우 주식시장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실제 과거 금융위기이후 선진국들이 공격적으로 유동성을 풀자 신흥국 증시는 호황을 맞이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약세 추세가 강화되며 원자재와 신흥국 통화 강세가 내수 업종의 실적 추정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2021년 코스피 목표를 '3200' 포인트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유동성이 오히려 너무 좋아서 미 선진국 등을 비롯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예민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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