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인력 꾸린 미래대우, 성과 거뒀다
역대 최대 17건 IPO 추진…내년 3년만에 업계 수위 탈환 눈앞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6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매년 기업공개(IPO) 본부 인력을 늘려온 미래에셋대우가 역대 최대 주관 성과를 기록했다. 확대된 인력과 3팀 체제로 확대 개편된 성과가 본격화된 것이다. 내년에도 인력 역량이 여전한만큼 역대 최다 IPO 딜 주관 건수를 기록한 올해의 실적으로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IPO 본부 인력은 총 41명다. 역대 최대치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한 후 2017년 미래에셋대우로 정식 출범한 첫 해 30명(1월 기준)이던 것을 감안하면 3년새 32%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매년 IPO 본부의 인력을 꾸준히 늘렸다. 2017년말 36명이던 IPO 업무 실무진은 2018년말 38명, 2019년말 40명 등 매년 증가했다. 확대된 인력 덕분에 IPO 본부는 2018년 말 2팀에서 3팀 체제로 개편하며 주관업무별 집중도를 높였다. 현재 성주완 본부장을 중심으로 IPO 1팀은 김형석 부장, 2팀은 김진태 이사, 3팀은 조인직 이사가 맡고 있다. 



확대된 인력과 개편된 조직의 성과는 올해 빛을 발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가 주관한 IPO 딜(스팩, 리츠 제외) 은 총 17건으로 역대 최대치다. 3팀 체제 구축 후 지난해 신규 딜 발굴(소싱)과 주관사 입찰 경쟁에서 대거 성공한 덕분에 올해 성과가 도출된 셈이다. 통상 증권사들은 신규 IPO딜 주관 계약을 체결한 후 1~2년 내 상장 작업에 착수하는 편이다.


미래에셋대우 IPO 본부는 내년에도 크래프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바디프랜드, 호반건설 등 대형 딜부터 아하정보통신, 솔루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 중대형 딜까지 대거 수임하고 있어 또 한번 최다 딜 주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한해 IPO 주관 건수가 20건을 예고하고 있어 2018년에 이후 3년만에 업계 1위(공모 실적) 주관사 지위를 탈환도 기대할만 하다는 관측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한해 10건 정도의 딜을 주관하던 증권사였는데 인력이 충원되고 조직이 확대되면서 실무 역량이 한층 더 제고된 모습"이라며 "공모주 시장 호황이 이어진다면 20건 안팎의 딜을 한해 추진하는 데도 무리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IPO 업무 강화로 딜 주관과 관련해 업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인력 및 조직이 확대되면서 그에 걸맞는 성과를 내기 위해 소형 딜까지 대거 수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사들이 공략할 수 있는 기업 수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업무 강화에 맞춰 주관 실적 1위 지위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역시 중소형 딜 수임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올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일명 '빅3' 증권사의 IPO 공모 실적 합계는 4조5782억원으로 전체(8조1559억원) 56%에 달한다.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대형 IPO의 경우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증권사들에게 송부해 공식적으로 경쟁을 벌이는데 중소형사들은 RFP조차 받지 못하는 게 업계 현실이다"며 "빅3 증권사가 소형딜까지 수임해갈 경우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 사실상 딜 한 건 수행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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