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 "우리금융 지분 매각, 예정대로 추진"
2022년까지 전량 매각 계획 변화 없어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5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예금보험공사(예보)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17.25%를 당초 로드맵대로 2022년까지 전량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공자위는 우리금융 지분 일부를 올해 안에 매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금융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분 매각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공자위의 로드맵에 변화가 있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우리금융 지분 매각 일정과 관련해 회의를 가진 공자위는 이날 "2019년 (발표한) 로드맵이 예정대로 2022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2019년 발표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 로드맵'에서 2020년 1회차 지분 매각을 시작해 2022년까지 지분 전량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공자위는 현재(올해 9월 말 기준) 예보를 통해 우리금융 지분 17.25%(1억2460만4797주)를 보유하고 있다. 예보는 우리금융 최대주주다. 



그러나 올해 초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식 시장 등 대내외 여건이 비우호적으로 바뀌면서 공자위는 올해 내내 우리금융 지분 1회차 매각 시점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끝내 우리금융 지분 일부를 올해 매각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공자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주가 급락과 국내외 투자설명회 개최 곤란, 미국 대선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매각 개시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2020년에 매각을 실시하지 않은 건 이러한 시장 여건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참고=한국거래소>


공자위가 우리금융으로부터 회수해야 하는 공적자금은 1조5000억원대다. 보유한 주식 1억2460만4797주를 적어도 주당 1만2300원대에서 매각해야 공적자금 전부를 회수할 수 있다. 우리금융 주가는 올해 3월 6000원대까지 떨어진 뒤 최근 1만원대를 회복했으나, 공적자금 회수 기준인 1만2300원대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편, 예보는 지난 2001년 우리금융에 약 12조7600억원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우리금융 지분 100%를 취득했다. 이후 공모와 블록세일을 통한 지분 매각, 과점주주를 대상으로 한 지분 매각, 배당금 수령 등을 통해 약 11조2000억원을 회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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