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증시 역사 새로 쓴 '개미'…코스피 최고치 견인
코로나19 여파 침체 속 '동학개미운동' 발현…일평균 거래대금 12.2조 역대 최대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2020년 한국 증권시장은 말그대로 '롤러코스터' 탔다고 할 만큼 등락폭이 컸던 해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 우려가 본격화된 3월이후 증시가 하락세를 그리면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였지만 4개월만에 회복했고 이후 사상 유래없는 높은 지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 우려로 2월 중순부터 하락한 증시는 지난 3월19일 1457.64까지 급락했다. 특히 3월13일과 3월1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8%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주식시장과 주식 관련 선물·옵션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01년 미국의 9.11테러 이후 19년 만이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코스피는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와 글로벌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 이후 약 4개월 만인 7월15일에 2201.88을 기록하면서 전년말 수준을 상회했다.


반등했던 코스피의 행보는 파죽지세였다. 11월 사상 최초로 지수 2600을 넘긴 코스피는 수차례 신기록을 경신했다. 12월 30일 폐장일 기준 코스피 종가는 2873.47으로 2900선을 눈앞에 두고 문을 닫았다. 사상 최고치다. 폐장일까지 4일을 연이어 지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결과다. 코스피는 연간 30.8%나 상승하면서 G20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증시 호황의 선봉에는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역할이 컸다. 개인투자자는 역대 최대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해 증시가 코로나19를 딛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올해 12월 22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순매수금액은 코스피에서만 47조5000억원으로 종전 최대치인 2018년 7조원의 7배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늘어나면서 올해 코스피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은 약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거래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64.8%에서 76.2%로 약 11.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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