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은퇴
셀트리온 미래 이끌 충신 '기우성·김형기'
⑤ 창립 멤버 출신…바이오시밀러 개발.위탁생산 사업모델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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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왼쪽).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사진출처=셀트리온그룹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20년 12월31일 '업무상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부회장),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부회장)가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서 회장 은퇴 후에도 각각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 부회장은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해 한국을 전 세계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의 달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글로벌 판매와 글로벌 직접판매 체계를 공고히 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글로벌 종합 제약바이오회사로 성장 시켜나가는 역할을 맡았다.


두 부회장은 서 회장과 대우자동차에서부터 함께 근무했던 인물로 셀트리온 대표 창립 멤버다.



기 부회장은 서울 서대문구 출생으로 중동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1998년 대우자동차 기획실에서 근무하던 그는 2002년 셀트리온 창립 당시 셀트리온홀딩스의 전신인 넥솔에 합류했다. 2007년에는 셀트리온 생산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셀트리온에서의 근무를 시작했다.


기 부회장은 창업 초기 인천 송도에 제1, 2공장 등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통해 CMO(위탁생산) 사업 추진을 진두지휘 했다. 결국 200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아시아 최초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기 부회장이 셀트리온 경영지원부문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제품 허가를 획득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후 기 부회장은 2015년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 2018년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에 각각 임명됐다. 대표이사 재직 중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제품 허가를 이끌었다.


또 다른 창립멤버인 김형기 부회장은 서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부회장 역시 서 회장과 대우자동차에서부터 함께 근무했다. 그는 넥솔에서 이사로 재직한 이후 2005년 셀트리온 신규사업부문 부문장을 역임하며 셀트리온에서의 근무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셀트리온에서 5만리터 규모의 셀트리온 제1공장 준공을 주도하면서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 모델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또 2008년 셀트리온의 코스닥 상장 및 2010년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등으로부터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셀트리온그룹 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후 김 부회장은 2015년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재직 기간 동안 램시마, 트룩시마 등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제품 허가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바이오의약품의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자리를 옮겼으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돼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 주요 제품의 유럽, 유럽 시장 판매 확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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