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아벨 지분 매각으로 '잭팟'
지분매각 수익 약 5500만달러…총수익 5억8500만달러로 확대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사진=SK바이오팜)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유럽 파트너사 아벨 테라퓨틱스의 지분 일부를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에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수령할 수익은 지분 매각, 마일스톤(기술료) 등으로 약 5억8500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안젤리니파마는 최근 아벨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SK바이오팜 계약건을 승계했다. SK바이오팜은 2019년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진출을 위해 스위스 제약사 아벨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금액은 총 5억3000만달러다.


이번 인수로 SK바이오팜은 아벨 지분 12%를 안젤리니파마에 매각했다. 특히 매각 수익 중 3200만달러는 즉시 수령, 2300만달러는 유럽 시판허가 및 판매와 연계한 마일스톤으로 추가 수령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의 유럽 기술수출 수익은 앞서 아벨과 계약한 5억3000만달러에 자산 양도소득 5500만달러가 더해져 총 5억8500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를 유럽시장 안착 시키기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R&D) 능력과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을 갖춘 안젤리나파마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2019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성인 뇌전증 치료제로, 현재 유럽의약청(EMA)의 신약판매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안젤리니파마와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고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출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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