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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매출 1100억 목표"
윤아름 기자
2021.01.04 14:02:31
안재현 대표 "'카나브' 제조 경쟁력 강화…미래 성장 동력 발굴"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령제약 2021년 시무식에서 안재현 대표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보령제약)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매출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재현 대표는 4일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2021년 경영 방침으로 4가지를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예산캠퍼스 가동률을 조기에 증대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올해의 목표 달성은 물론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영 목표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투자 ▲출시 10주년 카나브 신화 완성 ▲성공DNA 장착으로 BR(보령) 신문화 구현 ▲제조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카나브는 '아카브', '리베로' 등으로 구성된 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 브랜드를 말한다.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인 '카나브'는 2019년 연간 매출 712억원을 올렸다. 지난해는 1000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충남 예산 공장을 통해 의약품 생산을 확대, '카나브' 매출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올해도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5대 질환(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투자,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항암제부문에서 독보적인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려, 온화, 정정당당함으로 대표되던 보령의 기업 문화에 '미래를 향한 도전, 열정, 성취'의 문화를 접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성공 DNA가 장착된 BR(보령) 신문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보령제약은 고혈압, 고지혈증, 항암, 당뇨, CNS(중추 신경 계통)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품라인업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을 기반으로 국산 신약의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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