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손병두 "공매도 적법 운영 관리 강화"
한국거래소 이사장 "경제회복 모멘텀 살려야…불공정거래 근절, 신뢰받는 시장 마련"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4일 14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 "자본시장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장의 활력을 살리겠다"면서 "공매도 등 제도가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사후관리를 대폭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4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신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근절해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를 만나 실물 경기가 침체했지만 자본시장은 정부와 업계, 거래소의 노력과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위기 속의 반전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본질적 기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혁신‧성장기업이 더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진입제도를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올해 BDC(기업성장투자기구) 도입 등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뉴딜과 친환경·저탄소 경제의 성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ETP(상장지수상품), 파생상품을 제공하고 SRI(사회책임투자)채권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배출권 시장 참여자를 대폭 확대해 그린 뉴딜의 핵심 동력도 키워 나간다는 목표다. 



손 이사자은 "상장폐지 제도와 절차를 개선해 한계기업의 적시 퇴출과 동시에 회생 가능 기업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시장 건전성 제고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호가단위, 대량매매 제도 개선,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다양한 신상품 공급을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지수·상품 등을 확대하고, 해외 소수종목형 ETN(상장지수채권), 주식형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등 시장 수요가 많은 상품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CCP(중앙청산소) 부문의 사업 역량과 조직을 강화해 부산 소재 대표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방역강화차원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관석 정무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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