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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리스크관리·내실성장 집중"
김승현 기자
2021.01.04 17:09:36
손해율 개선·비용절감 등으로 '수익창출'
조용일(왼쪽), 이성재(오른쪽) 현대해상 대표. 출처=현대해상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현대해상의 조용일·이성재 각자대표는 따로 신년사를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2021 경영전략'을 내놓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 '가치경영' 전략을 펼치겠다고 4일 밝혔다. 무리한 외형성장보다 손해율 개선, 사업비 절감 등의 노력으로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일·이성재 각자대표는 "올해 보험업계에는 정교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 중심의 경영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경영방침으로 ▲수익 중심 경영 강화 ▲제도·환경 변화 적극 대응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체계적인 소비자보호 실행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보험산업 성장세는 둔화하고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높은 손해율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올해 역시 소비여력 감소에 따른 보험수요 위축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산 운용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재무적인 리스크도 예정돼 있다.


현대해상은 작년 일반일반·자동차보험 DFA(Dynamic Financial Analysis) 시스템을 재축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응해왔다. DFA 시스템은 재보험 구조를 반영한 보유계약 포트폴리오에 경험손해 변동성을 고려한 손해분포를 적용해 손익 및 리스크량을 추정하는 분석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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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의 자동자보험 손해율은 작년 3분기 말 85.9%로 전년 94.0%에서 8.1%포인트 개선됐다. 리스크관리에 따른 손해율 하락 등으로 실적개선도 이뤄졌다. 현대해상의 작년 3분기 개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3147억원으로 전년대비 33.2%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올해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으로 내실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올해 현대해상은 보험업계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수익 중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일·이성재 각자대표는 "장기보험은 가치중심의 인(人)보험 목표를 달성하고,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 사업비 절감을 위해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 추진, 저금리 시대에 맞춘 자산 운용으로 안정적으로 자산운용 이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슈어테크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단순·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고객의 편의와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조·이 각자대표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서비스 개발 및 현장 중심의 업무지원을 통해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스타트업 등 우량 디지털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제휴와 동남아 진출 등 신사업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생태계 활용한 성장동력 확보와 국내 보험시장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위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금융사의 최대 과제였던 '소비자보호'도 이어갈 예정이다. 조·이 각자대표는 "체계적인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시행함으로써, 완전판매 영업문화 정착을 통한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사전·사후점검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내 소비자보호위원회 및 협의체 운영 등으로 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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