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양손잡이 경영 추진"
생보 비즈니스 지속, 신성장 동력 확보 필요···DBS 전략 지속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출처=교보생명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기존 생명보험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양손잡이 경영' 추진할 것"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디지털시대 성공기반 구축'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경영전략으로 내세운 'DBS(Digital transformation Based Strategy)'를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2021년 사업연도 출발 조회사에서 "지난해 기존 보험사업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업전략인 'DBS(Digital transformation Based Strategy)'를 수립했다"며 "향후 3년간 DBS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중점 전략방향으로는 ▲전통적 보험사업의 수익성 개선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 준비 ▲왕성하게 혁신하는 부서 문화 확산 ▲업계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실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산운용 대응체계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신 회장은 올해 보험산업의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보험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고객 경험 전반이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지며 전통적 보험사업의 입지가 차츰 줄어들고 있다"며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빅테크와 금융지주사들이 보험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시장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작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누적 순이익 467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경영환경 악화 속 실적 저하가 불가피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 회장은 기존 생명보험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선택했다.


신 회장은 "새롭게 바뀐 세상에서 성장하려면 디지털을 기반으로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면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와 편의를 주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은 필수로 꼽았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부서문화·리더십·업무 프로세스·커뮤니케이션 방식·비즈니스 모델 등 회사 경영의 모든 것을 디지털시대에 맞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1월부터 보험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되면서 보험사들의 헬스케어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교보생명도 작년 8월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를 선보인 뒤 최근 정서관리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인식변화를 고려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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