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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1월 효과 '여전'…코스닥·반도체株 주목
김민아 기자
2021.01.06 08:08:43
10년간 1월 평균 수익률 코스닥 강세...금리상승 따른 유동성 위축 주의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5일 14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올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 계속됐던 상승세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잇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산타랠리에 이어 1월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코스피는 전 장 대비 0.04% 오른 2874.50에 개장해 장 초반 하락하다 2.47% 오른 2944.4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초로 29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동학개미들이 끌어 올렸다. 개인들은 개인이 1조28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8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18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연초부터 증시가 날아 오르자 시장에서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월 효과란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해 말 국내 증시가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훈풍이 지속될지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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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분기 실적과 바이든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4분기 실적 추정치가 아직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은 데다 바이든 정부가 친환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쏟아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월 증시는 이전보다 상승 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4분기 실적, 바이든 정부 등 증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이슈가 여전히 있다"며 "증시 급등이 부담스럽지만 강세장은 스스로 소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대형주보다는 코스닥와 중소형주를 주목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분석해봤을 때 코스닥에서 1월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이유에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코스피의 1월 평균 수익률은 -1.41%로 나타났다. 2013년(3.53%)이 상승폭이 가장 컸고 2019년(-8.84%)은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평균 2.62% 상승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1월 효과는 개인 수급 때문"이라며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 요건을 회피했던 물량이 재유입되고 연초 당해 연도의 이익 추정치가 낙관적으로 평가되는 경향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스닥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닥 1월 수익률은 미-이란간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등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았다"며 "올해 1월은 고평가 부담이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과 트럼프 대통령의 5차 경기부양책 서명 등 경기 회복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상황으로 1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1월 주가 동향을 살펴보면 2000년 이후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대형주로 분류되는 테크 업종의 1월 상승폭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연초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시장의 추이를 흔들 수 있는 유일한 악재는 유동성의 위축"이라며 "유동성 위축의 시그널은 금리 상승이다"고 말했다. 금리상승과 관련한 시그널이 위협적이지 않아 시장이 계속 오른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유럽이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아직 금리 문제를 심각하게 보지 않는 것"이라며 "금리 상승세가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하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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