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출범 3년차를 맞은 금융감독원의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대해 조만간 운영 성과 점검에 나선다. 특사경의 수사 성과와 미비점 등을 짚고 특사경의 증원 여부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영 성과를 점검해 오는 7월쯤 증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SDS도 코로나 백신 유통사업 나선다 [한국경제]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유통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는 물론 삼성그룹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삼성SDS까지 코로나19 백신 유통사업을 준비 중이다. 삼성SDS는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위치 추적, 정온(定溫) 보관 등 백신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조만간 외국산 백신을 국내에 유통할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대재해법, 징벌적손배 '5배 이하' 가닥…경영진 처벌조항도 약화 [뉴스1]

12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처벌 수위가 여야 심사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다. 사망 사고 발생 시 사업주·경영책임자에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 법인에 '50억원 이하 벌금'을 적용하기로 한 데 이어 징벌적 손해배상 규모를 정부안인 '손해액의 5배 이하'로 잠정 결정했다. 또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규정한 '공무원 처벌 특례조항'은 삭제를 유력 검토 중이며, 소상공인도 처벌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美배터리 2공장 짓는 SK이노…'그린론' 통해 1조원 조달 [한국경제]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배터리 제2공장 건설 투자금 조달을 위해 1조원900억원(약 9억8600만달러) 규모의 '그린론'을 조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론은 전기자동차나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을 뜻한다.

e커머스가 살길이라 믿었는데···새해벽두부터 유통 규제 시작된다 [서울경제]

정치권이 법 개정을 통해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집중된 규제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업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 e커머스 시장이 160조 원 규모로 급격히 커진 상황에서 규제 카드를 꺼내 드는 데 대해 뉴노멀 시대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AIG손보, 의료자문 편중…보험금 부당 미지급 적발 [아시아경제]

미국계 AI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 부터 의료자문제도와 손해사정사 관련 안내 미흡 등으로 개선조치를 받았다. AIG손보는 2017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실시한 제3 의료자문의 60%를 자체 의료자문 전문의에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우 보험계약자에게 의료자문 결과를 설명하고 보험수익자가 동의해야 한다. 또 보험업계는 제3 의료자문 의뢰 시 최근 1년 간 의료자문을 시행한 전문의는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증권사 해외 부동산투자 '경고등'...제2의 DLS 시한폭탄될까 [아이뉴스24]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일부가 손실 가능성이 매우 큰 부실자산으로 드러나면서 향후 투자금 회수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들 증권사는 리스크가 큰 역외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상품까지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제2의 DLS(파생결합증권) 사태' 우려까지 낳고 있다.

피할 수 없는 현실 된 'ESG경영'… 기업 생존과 직결 [서울신문]

그동안 영업이익과 매출이 기업 실적을 평가하는 잣대였다면, 앞으로는 얼마나 환경을 보전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지가 새로운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이를 'ESG 경영'이라고 부른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개의 영어 단어 첫 글자를 딴 용어다. 정부가 지난해 연말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한 가운데 10대 그룹도 'ESG 경영'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삼고 뛰기 시작했다.

비우량 회사채시장도 볕든다 [매일경제]

신축년 이후 AA급을 넘어 A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시장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정책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정부 당국, KDB산업은행 등과 논의 끝에 저신용등급 회사채 및 기업어음 매입기구(SPV)를 오는 7월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당초 계획보다 운영 기간을 6개월가량 늘린 것이다. 동시에 우량채(신용등급 AA) 매입 비중을 30%에서 25%로 줄이고, 비우량채(A~BBB) 비율을 25%에서 30%로 늘려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