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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리더 장병규 '우보천리'
김경렬 기자
2021.01.08 08:00:02
초창기 적자딛고 1조 기업 성장…IPO 준비 '순항'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7일 09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소띠 출생(1973년 4월25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우직함'이 주목받고 있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을 설립한 초창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심지어 직전 소띠 해(2009년)에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개발진 간 저작권 문제로 소송전도 치뤘다. 네오위즈를 창업하고, 개발한 프로그램과 검색엔진 등이 연달아 성공하며 치솟았던 장 의장의 주가는 주춤했다. 이 시간을 장 의장은 묵묵히 버텼다. 2011년 테라 출시 후 미미한 회복세를 보이다 2017년 '배틀그라운드'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뚝심이 빛났다.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출시 이듬해(2018년)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이후에도 수익은 꾸준한 상승세였다. 크래프톤은 올해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회사를 '올해 IPO 최대어'로 꼽고 있다. 장 의장의 우직한 경영이 회사를 우뚝 세운 셈이다.


장 의장은 FIFA온라인으로 유명한 네오위즈를 창업한 IT벤처 1세대다. 네오위즈 초창기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 '원클릭'을 개발했고, 웹 커뮤니티 포털 '세이클럽'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장 의장은 네오위즈를 떠난 2005년 검색엔진 '첫눈(1noon)'을 개발했다. 첫눈은 차별화 된 검색 기술로 구글이 눈독들이기도 했다. 첫눈은 이듬해 네이버에 350억원을 받고 매각해다. 


가는 곳마다 성공신화를 쓴 장 의장은 2007년 3월 블루홀스튜디오(현 크래프톤)를 설립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로 세계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조클럽 게임사에 가입,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크래프톤은 올해 IPO를 진행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벽두부터 크래프톤을 시총 30조원이 넘는 대어로 꼽고 있다. 크래프톤 시총이 30조원을 기록하면 "게임사 시총 100조원 시대"가 열리게 된다.


장병규 의장은 지난 2017년 9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약 2년5개월 동안 임기를 수행하고 다시 회사로 복귀했다.  


장 의장이 다시 경영에 참여하면서 크래프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장 의장은 지난해 연초 출시한 '테라히어로'가 큰 힘을 받지 못하면서 호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올해 IPO를 앞두고 지난 1년 간 크래프톤은 본사 재정비로 바쁘게 움직였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를 크래프톤으로 흡수했고, 블루홀스튜디오는 분사했다. 배틀그라운드의 매출 효과가 크래프톤에 직접 인식되면서 자체 현금 창출력은 강화됐다. 분사한 블루홀스튜디오는 27일부터 '테라온라인'을 직접 서비스로 전환해 비용 다이어트와 이용자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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