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캐릭터, 시리즈A 투자 유치 착수
일부 투자사 투자의향서 확보…세계 시장 본격 진출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니드캐릭터'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은 인도, 영국, 남아공, 중동, 중국 등 세계 시장 진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일부 기관투자가의 투자의향서(LOI)를 확보해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크리켓팡' 제작사 유니드캐릭터가 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2017년 설립한 유니드캐릭터는 지난해 10억원 규모의 시드(seed)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1억), 신용보증기금(7억), 커넥트벤처투자조합(2억)이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들은 송민수 유니드캐릭터 대표와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높게 판단해 투자를 단행했다.  


송민수 대표는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출신의 콘텐츠사업 전문가다. 유니드캐릭터 제작진 역시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유니드캐릭터는 인도 시장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크리켓팡'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크리켓팡 제작 과정에서 인도 문화에 대한 분석과 기획으로 철저한 현지화를 추구했다.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제작 소재로 활용하고 인도에서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코끼리를 주 캐릭터로 삼았다. 



인도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인도 이동통신사 지오(JIO)는 크리켓팡 TV 독립 채널을 구성하기로 했다. 지오는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가 소유한 릴라이언스그룹 소유의 기업이다. 


4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 주요 OTT(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채널) 엠엑스플레이어(MX Player)와도 최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멕시코, 스웨덴 소재의 OTT 채널들과의 계약도 성사돼 올해 상반기부터 캐릭터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송민수 유니드캐릭터 대표는 "인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계적인 OTT채널들과의 계약이 이어져 크리켓팡의 흥행을 예상한다"며 "이와 함께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화, 도서출판,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등 매출을 올해부터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투자사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크리켓팡 시즌2와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 자금을 확보하고 인도, 영국, 남아공, 중동, 중국 등 세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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