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가 올해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윤창수 VC부문 투자상무가 벤처투자1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신규 임원으로 허병두 리스크 관리실장을 리스크 관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PE투자부문 김태승 투자이사는 투자상무로 승진하며 PE투자본부장을 맡았다.
윤창수 본부장은 1999년 아주IB투자(구 기보캐피탈)에 입사해 20여년간 근무하며 벤처펀드 결성, 투자, 회수를 주도했다. 현재 '아주 좋은 성장지원 펀드', '아주디지털콘텐츠 투자조합' 등 4개 펀드의 대표펀드 매니저로 안정적인 펀드 운용성과를 내고있다.
지난해에도 담당 본부에서 3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실행하며 아주IB투자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했다. 디티앤씨, 카버코리아, 액트로 등이 윤창수 본부장이 발굴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2016년 전문임원으로 투자에 전념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부터는 투자활동 외에도 경영 임원으로 참여하며 회사의 정책 수립과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허병두 본부장은 2011년 아주IB투자에 합류해 현재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준법감시인을 겸직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출신의 공인회계사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여신금융협회 등 신기술금융업권의 법규, 제도 개선 등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김태승 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와 안진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5년 아주IB투자에 입사했다. 현재 '아주좋은PEF2호'의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업계 내 다양한 분야의 인맥을 활용해 적극적인 딜(Deal)을 발굴하며 PE부문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코스닥에 입성한 포인트모바일도 김태승 본부장이 발굴한 기업으로 상당한 투자금 회수가 예상된다.
이들 임원의 활약과 함께 아주IB투자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은 217억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2019년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4분기 실적은 증시 활황과 함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이번 인사는 나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고성과를 창출하는 강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평가에 대한 공정한 보상으로 구성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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