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00만원 돌파
"美 은행, 스테이블코인 사용 가능" 스텔라루멘 하루만에 60% 상승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전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하다는 의견서를 내며 이와 관련된 스텔라루멘(XLM), 이더리움(ETH)가격 또한 가파르게 상승했다.


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최대 4159만원을 기록했다. 전일보다 9.42% 올랐으며 지난 7일간 28%, 약 1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처음으로 3000만원선을 넘어선 뒤 연일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들 또한 상승세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9900억달러(한화 1077조 210억원)를 돌파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보다 12.39% 오른 135만 5000원, 리플은 13.18% 오른 2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 상승세에는 전일 미국 OCC의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OCC는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지불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해석서를 발표했다. 해석서에 따르면 OCC는 은행이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해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 저장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직접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블록체인이 은행의 영역을 침범했고 금융 인트라넷의 독점이 깨졌다는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블록체인이 돈과 은행의 파이를 뺏어올 것이라는 예측이 미국 정부에 의해서 공식화된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소식으로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가상자산은 스텔라루멘이다. 리플에서 하드포크돼 분리된 가상자산 스텔라루멘은 은행과 결제 시스템을 연결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발표 직후 스텔라루멘은 전일보다 69.67% 오른 4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역시 지난 7일간 62%가량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다이(DAI)는 이더리움을 담보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이와 연결된 디파이(Defi) 사용이 확장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준행 대표는 "개발자나 소수 디파이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조만간 범용적인 전세계인의 플랫폼으로서 확장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뉴스"라며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과 달리 ETH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연료'"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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