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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조 GTX-C 수주전 점화…6개 컨소 거론
박지윤 기자
2021.01.11 09:07:42
현대·GS·포스코 컨소 등 CI형 3곳, 농협생명·하나금투·인프라디벨로퍼 컨소 등 FI형 3곳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15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4조3000억원 규모의 민관협력투자개발(PPP)사업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을 두고 대형건설사들이 수주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컨소시엄 4곳이 각각 합동사무실을 차려 사업제안서를 준비하고 있고 2개 컨소시엄은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GTX-C 사업제안신청 서류 마감일을 오는 4월 21일에서 4월 말로 10일 정도 늦출 수 있다고 예고했다.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하면서 사업제안서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건설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을 준비 중인 건설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PPP사업 제안 마감일은 공고한지 30일 뒤 1단계 사전적격성심사(PQ) 접수를 마치고 90일 뒤 2단계 기술‧가격 평가 신청을 마감한다"면서도 "반면 이번 GTX-C 사업은 4조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1단계와 2단계 서류 접수 마감일이 공고 후 120일로 동일하기 때문에 막판까지 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 GS건설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NH농협생명 컨소시엄이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각각 합동사무실을 차리고 PQ와 기술‧가격 평가 서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사회간접자본(SOC)본부 컨소시엄과 한국인프라디벨로퍼 컨소시엄은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형태별로 살펴보면 건설투자자(CI) 주도 컨소시엄이 3곳, 재무적투자자(FI) 주도 컨소시엄도 3곳이다. CI 주도형 컨소시엄으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GS건설 컨소시엄 등이 언급되고 있다. 3곳 모두 합동사무실을 차려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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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CI로 대표주관을 맡은 컨소시엄에는 FI로 KB국민은행이, 설계는 삼보기술단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GS건설 컨소시엄에는 CI로 GS건설, FI는 KDB산업은행, 설계사는 태조엔지니어링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는 CI에 포스코건설, FI에 신한은행, 설계사는 동명기술공단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FI 주도형으로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컨소시엄은 3곳이다. 우선 NH농협생명 컨소시엄의 경우 CI 주도형 컨소시엄 3곳과 마찬가지로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NH농협생명 등 NH계열사가 주도하는 형태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CI, 유신이 설계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SOC본부와 한국인프라디벨로퍼도 각각 FI 주도형 컨소시엄 대표사를 맡아 구성원 모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표사를 맡아 직접 컨소시엄을 구성하려고 했던 대우건설은 GS건설 컨소시엄에 CI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GS건설도 컨소시엄 형태를 CI 주도형으로 할지 FI 주도형으로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마감 기한이 3개월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각 컨소시엄 구성원들과 사업 경쟁 구도는 이합집산을 통해 수시로 뒤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FI 주도형 컨소시엄은 실질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설계사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4개 대형사가 4조원이 넘는 철도 설계를 담당할 역량을 갖춘, 기술력 뛰어난 업체들을 선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6개 컨소시엄이 언급되고 있지만 건설사, 금융투자사, 설계사 등이 합종연횡하면서 4월 말 제안서를 접수하는 시점에는 2~3개 컨소시엄 정도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며 "워낙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대형사뿐 아니라 중소형사들의 참여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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