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성진 "B2C시장 진출로 글로벌 필터기업 도약"
고성능의 MB원단 자체 생산력 확보…독자 브랜드 '아에르' 기반 '토탈 에어 솔루션' 사업 확대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3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 마스크 제조기업 씨앤투스성진이 B2C로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필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씨앤투스성진은 고성능의 MB원단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등 자체기술을 보유 중인 기업"이라며 "소재에 대한 원천 기술과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5월 설립된 씨앤투스성진은 PP(Poly Propylene)와 같은 열가소성 고분자를 응용해 압출 방사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는 MB(Melt Blown) 원단을 기반으로 에어필터와 산업용·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고성능의 MB원단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MB원단을 바탕으로 미세입자를 고효율로 여과할 수 있는 필터인 HEPA급 필터는 국내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이용해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차량용 제품 등 에어필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의 공기청정기용 필터는 국내 대부분의 가전회사에 공급되고 있다. 진공청소기용의 경우 99.99% 이상의 초고성능 미세먼지 배출 차단 필터를 납품하고 있으며 2019년 하반기 출시한 자동차용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도 국내 대형자동차 회사에 납품 중이다.


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KF80 및 KF94) 및 산업안전관리공단의 안전인증을 받은 산업용 마스크를 생산 중이다. 자체 브랜드 '아에르(AER)'를 런칭했다.


하 대표는 "에어필터 사업의 경우 경쟁사 한 곳과 함께 시장에서 높은 지위를 갖고 있으며 제반기술 등 타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다"며 "마스크 부문도 아에르가 특정 포털 사이트에서 인지도 상단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등 양 사업 부문에서 동시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익 1161억원, 영업이익 549억원, 당기순이익 229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 부문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으나 에어필터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 대표는 "지난해 이전에도 마스크 부문 매출이 적지 않았다"며 "기존에 ODM, OEM으로 공급해 영업이익률이 낮았으나 지난해 본격적으로 아에르를 런칭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시장 차별화 ▲신규필터시장 선도 ▲토탈 에어 솔루션 사업 등을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원소재부터 타 제품과 차별화해 기술적으로 격차를 벌이고 시장에서 성장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B2B를 중심으로 영위하고 있는 차량용 필터나 수처리 필터를 올해는 아에르 브랜드를 활용해 B2C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 대표는 "공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자사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하드웨어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부문을 넓히고 고성능 에어필터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도 확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씨앤투스성진의 공모 희망 가액은 2만6000~3만2000원이다. 160만주를 공모하며 총 공모금액은 416억~512억원이다. 공모 자금 대부분은 새로 출시되는 제품의 생산라인 마련과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한 저장시스템 및 인프라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12~13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9~2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1월 28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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