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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대전둔산점 협약에 '당혹'
최홍기 기자
2021.01.12 17:39:38
노조측, 고용불안 관련 대전둔산점 매수자와 협약식 체결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노동조합(노조)과 대전둔산점 매수자(미래인)간 협약식 체결을 두고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산유동화 결정 이후 1년 넘게 이어온 노사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홈플러스는 12일  "홈플러스 노조가 대전둔산점 매수자(미래인)와 물밑 접촉해 위로금 명목으로 1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회사와 협의 없이 진행된 사안이라 매우 당혹스럽지만 "구체적인 내용 확인 후 사태를 원만하게 매듭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미래인과 둔산점 전직원의 고용보장을 약속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또한 노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직원 보상문제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실직 직원들에게 매월 100만원(최대45개월), 입점 점포 최대 2500만원 지급이 골자다.  노조는 홈플러스 등 경영진들과의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고용불안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자 자체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노조가 자산유동화 대상인 대전둔산점의 매수자인 미래인으로부터 본조 2000만원, 지역본부 1000만원, 둔산조합원에 1억 2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할당 지급 받았다"며 "둔산점 조합원들은 각 200여만원씩 이를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미 점포 양수도 계약을 마친 매수자를 찾아가 시위로 압박하는 것 자체가 법적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시위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딜'을 하는 것은 노동조합의 본질과 도덕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전둔산점은 잔금 입금이 완료됐고, 소유권도 이미 미래인으로 넘어갔지만, 개발 단계 잡음을 최소화하고자 매수자와 홈플러스 노조간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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