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중부발전, 美 태양광발전에 공동투자
美 볼더 태양광 사업서도 두 기업 간 협업 진행한 바 있어
미국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출처=중부발전 홈페이지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한화자산운용과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 투자한다.


1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중부발전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엘라라 태양광 발전사업에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이후 해당 프로젝트의 지분을 각각 21.5%와 29.6%씩 보유할 전망이다. 


엘라라 에너지 프로젝트(Elara Energy Project)의 개발은 미국의 태양광 발전 개발 전문업체 7X에너지가 맡는다. 상업운전은 올해 2분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발전의 용량은 130MW이며, 사업기간은 준공 후 35년이다.


중부발전은 이전에도 한화와 미국 태양광 사업에서 합을 맞춘 바 있다. 지난해 중부발전과 한화에너지는 미국 네바다에너지와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로써 두 회사는 128MW 태양광 발전 설비와 232MW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앞서 중부발전은 볼더 태양광 1·2단계에서 미국 썬파워(SunPower)와 함께 총 150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볼더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을 포함한 한화그룹의 6개 금융사는 지난 5일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이들 금융사는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2021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 제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한화생명보험의 100%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싱가포르에 각각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1129억원의 영업수익과 2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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