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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틴' 투자 FI, 10배 수익 잭팟
정강훈 기자
2021.01.14 08:20:29
한투파·KTB 등, 원금 대비 10배 이상 회수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3일 13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반도체 웨이퍼(기판) 검사 장비업체 넥스틴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등 창업초기에 투자한 투자사들이 10배 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상장 당시 2대 주주였던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는 최근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하며 투자금을 회수했다.


한투파는 2013년에 넥스틴에 첫 투자한 이후, 여러 차례 후속 투자를 단행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상장 당시 지분 11.06%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 당시 보유지분의 투자원금은 약 34억원이었다.


한투파는 지난해 연말부터 넥스틴 주식을 장내에 매각했고, 최근 모두 정리했다. '한국투자글로벌프론티어펀드제20호' 등 3개 펀드에서 총 403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원금 대비 12배에 달하는 규모다.


KTB네트워크도 넥스틴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한투파와 마찬가지로 2013년 최초 투자사였던 KTB네트워크는 지속해서 후속 투자를 단행한 결과 상장 당시 지분 10.10%를 가지고 있었다. 상장 후 170억원을 회수했으며, 잔여지분의 평가가치는 약 174억원에 달한다. 보유 지분의 투자원금은 약 30억원으로, 10배 이상의 최종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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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틴은 국내에서 유일한 반도체 인스펙션 장비 제조업체로 꼽힌다. 인스펙션 장비는 반도체 전 공정 과정에서 웨이퍼 패턴 결함을 검사하는 역할을 한다. 인스펙션 장비 시장의 규모는 약 4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KLA, 일본의 히타치와 넥스틴 등 3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시장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 분쟁이 계속되면서 넥스틴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사실상 KLA가 해외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장비의 중국 수출이 제한되면서 넥스틴이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맞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 흐름으로 히타치 장비의 채택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넥스틴 주가는 상장 이후 상승세를 보인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7만5400원이었지만 약 2~3개월 만에 17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한투파, KTB네트워크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은 투자 8년여만에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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