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리츠에 1785억 출자
자산유동화 통해 신사업 등 투자 계획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위탁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 유상증자에 참여해 1785억원을 출자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출자일자는 오는 3월 16일이다. 이번 출자는 롯데쇼핑이 부동산 등 자산을 롯데리츠에 양도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로 가중된 재무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7782억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롯데리츠에 유동화하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중동점(1717억원)과 안산점(986억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2753억원), 롯데마트 계양점(761억원)과 춘천점(610억원) 등을 롯데리츠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롯데리츠는 이에 매입자금 중 4358억원은 은행에서 빌리고 나머지 부족한 금액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로 마련하는 계획을 전했다. 즉 이번 롯데쇼핑의 유상증자는 주주로써 배정받은 물량인 셈이다. 롯데지주는 롯데리츠의 최대주주로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추후 자산유동화로 마련한 현금을 신사업 투자 외에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관계자도 "자산유동화를 통해 가중된 재무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조달된 자금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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