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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대규모 해외투자에 은행 30억弗 대출 지원
양도웅 기자
2021.01.19 18:13:31
산은·수은·농협은행 참여···SK하이닉스, 은행권과 '소·부·장 펀드'도 함께 조성키로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SK하이닉스 홈페이지>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해외 투자금을 마련하는 데 국내 은행이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상대적으로 약한 낸드플래시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인수키로 하는 등 해외 투자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SK하이닉스와 산은, 수은, 농협은행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해외 투자금으로 사용될 30억달러(한화 3조3120억원)를 향후 5년간 함께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인수로 SK하이닉스는 전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서며 키옥시아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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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17년에도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바메모리(현 키옥시아)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당시 도시바메모리와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2조엔(한화 20조원) 규모로 매각계약을 체결할 때 SK하이닉스는 약 4조원을 부담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산업계와 금융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협약식에서 SK하이닉스와 산은, 수은은 1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반도체 펀드'를 함께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가 300억원, 산은이 100억원, 수은이 100억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국내 반도체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발굴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이자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투자"라며 "금융권이 적극적인 위험 분담을 통해 개별 금융기관이 수행하기 어려운 자금 공급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산업계와 금융권의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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