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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허' 동성제약, 동물 의료 진출 포석?
윤아름 기자
2021.01.25 08:29:33
동물용 비만 치료제·치료법 R&D...사업 다각화 모색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2일 09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동성제약이 동물용 의료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반려동물 의료시장 확대에 발 맞춰 동물용 비만 치료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동물용 비만 치료제에 이어 치료법에 대한 기술 특허를 최근 등록했다. 


동성제약은 지난달 16일 비만 치료‧예방을 위한 광역학 치료(PDT) 방법 관련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약물(클로린 e6 복합제)을 주사해 광역학 치료로 비만을 없애거나 예방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특허로 광역학 치료에 필요한 레이저 기계 판매에 대한 활로도 열었다.


광역학 치료는 동성제약이 기업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기술이다. 동성제약이 개발한 광과민제를 주사‧투여한 후 기술이전을 받은 형광 복강경 시스템을 활용해 치료를 하는 방식이다.


동성제약이 처음으로 동물용 비만 치료제 R&D(연구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이다. 이 회사는 이듬해 반려동물 비만 치료용 광의약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고, 2019년 엽록소계 약품인 클로린 e6 화합물을 이용해 반려동물 항비만 치료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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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현재 동물용 비만 치료제·치료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영업 및 마케팅을 준비하는 등 관련 사업 진출을 상세히 검토 중"이라며 "향후 광역학 기술 중심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기업의 새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체질을 개선하는 중이다. 2017년 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동성제약은 2018년 18억원의 손실을 낸 뒤 2019년에도 75억원, 지난해 3분기까지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할 시에는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이에 동성제약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는 반려동물 의료시장에 발을 들이기로 했다. 일명 '펫코노미(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반려견 관절 매트, 체중조절용 식품 등 건강 관련 제품 판매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48억달러였던 세계 반려동물 의료시장 규모는 올해 67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동성제약이 동물 의료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수의학계 관계자는 "현재 항생제, 심장 사상충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동물 의약품은 (한국조에티스 등) 일부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만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사료 등 보조적인 요법으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제, 치료법이 나온다면 시장 진출이 더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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