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人
"코인플러그, 기술→수익창출 회사로 성장 목표"
②어준선 대표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활용하도록 지원"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1일 14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창업자겸 대표이사


[팍스넷뉴스 공도윤 기자] 어준선 대표(사진)가 설립한 코인플러그가 올해 9살이 됐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술회사로 그동안 이룬 성과가 많지만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탐탁치 않은 시선 탓에 가상자산거래소 씨피닥스의 영업을 중단할 만큼 어려움도 많았다.


기술개발에 인고의 시간을 보낸만큼 최근 1년은 실서비스 출시로 화려한 이력을 가득채웠다. 탈중앙화 신원인증(DID) 기반 서비스인 더폴(THEPOL), 마이키핀(MYKEEPiN), 비패스(B PASS) 등이 대표적이다.


공인인증서 폐지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분야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 구축 사업'을 수주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블록체인특구 주요 사업자로서 부산시민을 위한 DID기반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인 '부산 블록체인 체험 앱'에 비대면 신원인증 서비스 '마이키핀 DID'를 적용했다. 아울러 '매직에코'의 AI교육에 사용되는 학습관리 시스템에 DID 인증 시스템 '마이키핀'을 순차 적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성과는 탄탄한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코인플러그는 2015년 블록체인 인증보안 특허인 '블록체인 기반 공인인증서 발급시스템'을 출원했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블록체인 상에 ID와 공개키를 생성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한 특허 기술이다. 이외 '모바일 아이디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법', '블록체인 기반 비밀 전자투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 등 DID와 인증분야에서만 총 53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기업으로서 이윤을 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독자적으로 기술을 만들고 핵심 서비스를 준비해온 결과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모델을 구상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 대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이제 사업화와 확장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고 볼 수 있다"며 "마이키핀 앱은 DID기반 전자서명과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로 다양한 부문에서 실사용 서비스에 적용돼 안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DID 서비스로서 인공지능(AI)과 결합된 새로운 DID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키핀 관련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마이키핀얼라이언스(MYKEEPiN Alliance)도 기존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DID 서비스를 게임, 교육, 미디어, 자율 주행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참여사가 100여 개가 넘었다.


어 대표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 정보를 인증해 주는 AA(Attestation Agency)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SP(Service Provider)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업의 규모와 수요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퍼블릭·프라이빗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모두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부산 블록체인 특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서비스들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코인플러그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업 중 하나다.


2019년 7월 부터 진행하고 있는 특구사업은 DID 기반 공공안전 서비스 및 데이터 거래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신원증명 통합서비스 비패스와 시민 참여형 공공안전 영상 제보 서비스 시민안전제보 앱을 출시, 이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부산시민카드, 부산시청 방문증, 가족사랑카드 등을 모바일앱으로 공공서비스 및 특구혁신사업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어 대표는 "부산 특구의 비패스와 시민안전제보 서비스 모두 더 많은 공공·기업 서비스와 연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비패스, 남부발전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의 구축에 사용한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 등이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으로는 이렇게 모인 부산규제자유특구와 스마트시티 데이터를 융합해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코인플러그가 제공하고 있는 여러 서비스 중 일반인들이 블록체인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더폴(THEPOL)'이 대표적이다. 더폴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표 조작이나 허위 서명을 예방하고 DID 기술을 활용해 투표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누구나 설문을 올릴 수 있다.  8개월의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정식버전을 출시했다. 올해 초에는 앱스토어의 라이프스타일 부문 실시간 급상승 인기 앱 2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어 대표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더폴의 서베이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더폴 서비스를 확대해 모바일 서베이 사업을 본격화하고,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기업을 상대로 그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인증서를 활용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인플러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중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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