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홀딩스, 태영건설 자회사 편입 성공
유증 후 지분율 27.8%…공정거래법 자회사 요건 충족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0일 17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티와이홀딩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태영건설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높이면서 자회사로 편입하는 데 성공했다.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를 보유하려면 지분을 20%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태영그룹 오너 일가 중 윤석민 회장만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태영건설 지분율을 낮춘 반면 티와이홀딩스 지분율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 보통주 주주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 결과, 공개매수 예정수량 1560만주 가운데 667만1457주가 참여하면서 42.7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로 인해 유상증자로 실제 발행하는 주식 수는 267만713주, 발행금액은 683억4888만7096원으로 확정했다. 납입일은 이달 20일이며 신주권 교부와 상장예정일은 오는 2월 5일이다.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태영건설 기명식 보통주를 보유한 주주 가운데 청약에 응한 주주로부터 해당주식을 현물출자 받는 것이다. 대신 티와이홀딩스 기명식 보통주를 신주로 발행해 이에 대한 대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태영건설의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윤석민 회장으로부터 태영건설 지분 17.15%를 유증에 참여한 대가로 받으면서 지분율이 27.78%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윤 회장이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태영건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했다.


반면 윤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유증에 참여한 대가로 태영건설 지분을 넘기면서 태영건설 지분율이 10%로 떨어졌다. 기존 윤 회장의 태영건설 지분율은 27.1%였다.

 

태영그룹 오너일가 중 윤석민 회장만 티와이홀딩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티와이홀딩스 지분 상승률은 5% 미만에 그쳤다. 윤석민 회장의 티와이홀딩스 지분율은 유상증자 이전 27.1%에서 증자 후 31.9%로 4.8%포인트 올라갔다.


다만 윤 회장을 제외한 오너 일가는 티와이홀딩스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기존보다 지분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상희 3%→2.8% ▲윤세영 0.7%→0.6% ▲서암윤세영재단 7.5%→7%로 내려갔다. 전체적으로 윤석민 오너 일가의 티와이홀딩스 총 지분율은 38.3%에서 42.4%로 4.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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