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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한라홀딩스, 자회사 차입부담 영향은
배지원 기자
2021.01.22 08:18:57
내달 1000억원 회사채 발행…주관사 6곳으로 수요예측 준비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1일 16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한라그룹 지주사 한라홀딩스가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자회사들로부터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고 있어 지주부문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자회사 '제이제이한라'의 과다한 차입금 부담이 전이될 수 있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라홀딩스(A0)는 내달 초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채권 만기는 3년과 5년물로 나눠 각각 800억원, 200억원씩 발행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신영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총 6곳으로 폭넓게 구성했다.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인수단에 포함되지 않아 미매각물이 발생할 경우 6곳의 주관사들이 나눠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A급 발행사인 한라홀딩스는 지난해 7월 공모채 발행에 나섰지만 3년물 600억원 모집금액에 220억원 밖에 모으지 못했다. 당시 산업은행이 SPV 지위로 참여해 180억원어치를 인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도 SPV가 인수단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라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과 계열사 상표권사용 수익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2020년 9월말 별도기준 종속기업, 관계기업과 공동기업 투자자산 장부가액은 9167억원으로 총자산의 58.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만도가 5839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우선주를 포함한 한라 지분은 장부가가 2109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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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한라홀딩스는 2017년 한라스택폴의 지분을 매각한 이후 이중레버리지비율이 110% 내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리스부채를 제외할 때 순차입금은 약 3200억원인데, 이는 연간 600억원의 현금창출력을 고려할 때 부담스럽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한라홀딩스는 완전자회사 '제이제이한라'의 과다한 차입금이 신용도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제이제이한라가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 '제주세인트포CC'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내장객이 증가하고 가동률이 상승해 2018년 이후 영업흑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골프부문 외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적자로 순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총차입금은 2673억원이다.


김호섭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향후 복합단지 개발사업(콘도, 상가, 호텔, 식물원 등)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제이제이한라의 차입규모가 확대되거나 한라홀딩스의 신용공여(2020년 9월 말 자금보충 약정 900억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준기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식물원 개발, 콘도사업 분양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를 모색하고 있다"며 "사업 진행과정과 더불어 추가적인 자금부담 발생 여부와 투자비 회수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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