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일반청약 '흥행'…경쟁률 1148대 1
코스피 최초 균등배정 방식 청약 성공…내달 2일 상장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전자부품업체 솔루엠이 일반 청약에서 1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정기업 중 처음으로 '균등배정 방식'의 일반청약을 단행한 점이 부각된다. 기업공개(IPO) 흥행에 힘입어 다음달 2일 예정대로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솔루엠은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14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청약은 전체 공모 주식 640만주 중 128만주(20%)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약 과정에서 확보된 증거금 규모는 약 12조4876억원이다. 솔루엠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다.


솔루엠은 코스피 상장예정 기업 최초로 공모주 균등 배정 방식의 일반 청약을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은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균등방식이 도입된 공모청약"이라며 "청약 수는 총 24만 427건에 달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월 2일 증시에 상장한다. 앞서 지난 14~15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116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당시 높은 청약 수요에 힘입어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3700원~1만5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에서 결정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당사에 높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질 좋은 지속성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사 전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 디지털모듈(DM) 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기업이다. 전자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공급장치(파워모듈)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초기 사업을 시작했다. ESL과 TV부품(3in1 보드)을 각각 개량·개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을 진행했다. 2020년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은 8121억원, 영업이익은 458억원, 순이익은 3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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