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2030 주식투자자 70%가 '주린이'"
주식투자 경력 1년 미만인 이들이 대다수···"투자성향은 공격적"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12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이용하는 20~30대 주식투자자 가운데 70%가 주식투자 경력이 1년 미만인 '주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린이란 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주식투자 기간이 짧은 투자자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지난해부터 코스피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식투자에 입문하는 이들이 급증하자,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가 탄생했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최근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2030세대 10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1093명 가운데 514명(47%)이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456명(42%)은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23명(11%)은 앞으로 주식투자를 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며 주식이 주요 투자처로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뒤 꾸준히 31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1일엔 장중 3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생애 처음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투자를 시작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514명 가운데 350여명(70%)이 투자기간이 1년 미만인 주식초보, 즉 주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자 가운데 투자기간이 1~3년인 이들은 120여명(20%), 3년 이상인 이들은 25여명(5%)이었다. 투자기간이 5년 이상인 이들도 25여명(5%)에 불과했다. 


모바일 송금 서비스 '토스'를 이용하는 2030세대 가운데 47%가 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70%는 투자기간이 1년 미만인 '주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비바리퍼블리카>


514명의 주식투자자들이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원 이하가 190여명(37%)으로 가장 많았다. 주식투자 운용자금이 100~500만원인 이들은 160여명(31%)이었고, 500~2000만원인 이들은 100여명(19%)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에 주식을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 저축으로 모은 300만원을 갖고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은 투자종목을 고를 때, 주변의 추천이나 소문보다 자신이 선호하는 기업과 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투자종목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요인으로 '관심 있는 기업·산업'을 먼저 꼽았고, 다음으로 '해당 종목의 주가 추이'를 택했다. 


목표수익률이 연간 20% 이상인 투자자는 160여명(31%)으로 가장 많았고, 목표수익률을 따로 세우고 있지 않다는 투자자는 130여명(2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간 10~19%의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이들은 120여명이었다. 앞선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2030세대 주식투자자들은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 주식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456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0여명이 주식투자 방법을 몰라 현재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운용자금이 없어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80여명의 두 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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