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코로나19에도 선방...영업익 전년비 8.5%↑
제조·유통매출 줄었지만 판관비 절감해 수익 개선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14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동서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식자재업황이 둔화된 여파를 받았지만 비용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


동서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51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19년보다 2.4% 줄어든 4930억원, 순이익은 14.3% 감소한 120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감소는 동서가 영위하는 주 사업인 ▲식자재유통업 ▲해외영업 ▲구매대행업이 코로나19 확산에 일부 악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는 특히 식자재유통사업에서의 매출 감소폭이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날 때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왔다. 이로 인해 식당과 이곳에 식재를 대는 식자재유통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매출 악화 속에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판매비와 관리비를 아낀 결과로 보인다. 광고비, 운반비, 각종 지급수수료 절감에 따른 판관비 감소율이 매출 감소율보다 컸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난해 말 다(茶)류 등의 판매 호조 등의 요인으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6.3%, 17.7% 늘어난 것 또한 연간 영업이익 확대에 한몫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급감한 것은 일회성 회계적 이익이 소거된 데 따른 것이다.


동서 관계자는 "당사는 동서식품과 동서유지 지분을 50%씩 보유 중인데 과거에는 이들에게 받는 배당 가운데 30% 만 인정되던 익금불산입률이 재작년부터 50%로 상향됐다"면서 "2019년에는 누적돼 온 익금불산입을 반영해 순이익이 일시에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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