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0년만에 1000선 돌파
개장직후 상승, 2000년 9월 14일 이후 처음…개인 매수세 '동력'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6일 11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20년만에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했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코스닥지수가 26일 거래 시작과 동시에 전날보다 0.70(0.07%) 오른 1000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장중 한때 1000선 아래로 지수가 떨어졌지만 10여분만에 다시 회복했다. 오전 11시 41분 현재 999.7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상승세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업들 중 과반 이상이 견인하고 있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오전 11시7분 기준 15만5500원으로 전일 대비 3만1000원(2.03%) 상승해 거래되고 있고, 2위 셀트리온제약도 전일 대비 4.77% 높은 19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3위 에이치엘비도 전일보다 주가가 0.33% 오르면서 9만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오전 11시까지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총 17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6억원, 1036억원씩 순매도했다.


최근 한달(2020년12월26일~2021년1월26일)간 개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조90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간 기관투자자는 2조9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186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가 1000선을 돌파한 것은 2000년 9월 14일 1020.70(종가기준) 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21년만에 처음이다. 2000년대 초반 전세계적인 '정보기술(IT) 거품'이 붕괴되면서 고고행진 중이던 코스닥 지수는 결국 1000선 밑으로 붕괴됐었다. 미국 나스닥 시장의 첨단 기술주가 추락했고, 뒤이어 코스닥지수 급락도 이어진 것이다. 


역대 코스닥지수 최고점은 IT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2000년 3월 10일에 기록한 2834.40(종가 기준)이다. 하지만 9월 14일 100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그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6일엔 525.8까지 지수가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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