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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 NFT에 활용 모색…비트코인 계속 갈 것"
김가영 기자
2021.02.02 08:00:40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 "올해는 기존 사업 확장에 집중"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6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 / 출처 = 바이낸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세계 최대 거래소가 어디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양하게 갈리겠지만, 대다수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주저하지 않고 바이낸스를 꼽는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회원 수 1600만명 이상, 영업익 1조원 이상 등 여러 숫자로 증명된다. 서비스 면에서도 BNB코인 활용과 바이낸스 런치패드(Launchpad), 바이낸스 덱스(DEX, 탈중앙화 거래소), 마진거래, 선물·옵션 등 타 거래소에 비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블록체인 업계의 '키 플레이어(Key Player)'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거래소가 할 수 있는 웬만한 사업은 모두 완성단계에 이른 상태에서 올해 바이낸스의 목표는 무엇일까.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사진)은 팍스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에는 바이낸스 생태계를 확장해왔고 이는 2021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집중하고 싶은 분야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과 바이낸스 카드와 같은 기존 사업"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하반기 1억달러(약 1100억원)규모의 BSC 액셀러레이터 펀드를 설립했고 현재까지 6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프로젝트에 총 24억원을 투자했다. BSC가 지난해 9월 출시됐기 때문에 BSC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디파이 프로젝트 발굴에 직접 나선 것이다. 또한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비트코인(BTC) ▲바이낸스코인(BNB) ▲바이낸스USD(BUSD) ▲스와이프(SXP) 등 4종류의 가상자산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바이낸스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창펑자오 대표는 "디파이 및 BSC 프로젝트에 대한 확장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BSC 펀드를 받을만한 큰 잠재력을 가진 많은 프로젝트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바이낸스 카드는 현재 유럽경제지역(EEA)과 영국 등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올해는 더 많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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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BNB는 게임에서부터 해외송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향후 유망한 가상자산은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NFT 시장에 정교함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NFT 관련 프로젝트에 BNB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거래소 사업이 탄탄대로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바이낸스의 매출액도 늘었지만 동시에 운영에 난항을 겪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창펑자오 대표는 최근 사이버 범죄가 늘었다고 설명하며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과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됐다. 이는 또한 사이버 범죄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바이낸스는 해킹과 각종 사이버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는 대상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신 기술을 사용해 전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통해 보안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거래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거래소 시스템이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가상자산의 채택과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활동량의 증가와 새로운 사용자 수 증가는 (특히 최근 비트코인 랠리를 중심으로) 바이낸스의 시스템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거래량을 감당해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바이낸스는 항상 시스템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지만, 거래소는 전통 금융 기관들과 달리 중앙 주문 매칭 엔진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의 모든 주문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중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창펑자오 대표는 "비트코인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처럼 원할 때 사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라면서도 "다만 알트코인을 거래할 때는 더 신중해야 한다. 투자는 항상 개인의 선택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잘 모르는 코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실사가 선행돼야한다"고 조언했다. 가상자산을 투기가 아닌 주식과 같은 투자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투자할 코인에 대한 조사만큼이나 거래소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사용할 거래소에 대해서도 충분한 실사가 필요하다. 먼저 거래소의 충분한 유동성과 거래량을 확인하고, 거래소가 해킹과 같은 자산 손실 사고에 대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할 때 제대로 소통할 수 있도록 거래소에서 그 지역 언어를 지원하는 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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