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 일반청약 경쟁률 1358대 1
증거금 2.2조 확보…2월 3일 코스닥 상장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와이더플래닛이 일반청약에서 1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업공개(IPO)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예정대로 2월 3일 코스닥에 상장하게 됐다.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1357.98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된 공모 주식은 전체 100만주 중 20%(20만주)였다. 확보된 증거금 규모는 2조1728억원에 달한다.


와이더플래닛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까지 모두 흥행으로 끝마쳤다. 지난 18~19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몫으로 배정된 공모주식은 전체 75%(75만주)였다. 당시 높은 기관 청약 수요에 힘입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000원~1만5000원)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 3일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082억원이다. 상장 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는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사업영역을 B2B에서 B2C로 넓히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활용하여 초개인화된 메타 큐레이션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와이더플래닛은 2010년 설립된 빅데이터·AI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약 4300만명의 개인 비식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 행태와 기호를 파악한 후 기업들에게 고객 맞춤형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3분기까지 매출 216억원, 영업손실 36억원, 순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상태에서 사업모델 특례 제도를 활용해 IPO를 진행했다. 최대주주는 구교식 대표(공모후 지분율 15.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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