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강화한 현대제철, "철강업계 선도"
중장기 ESG경영 3대 지향 통한 추진전략 수립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제철이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국내 철강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ESG경영은 기업이 단순히 이익을 내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제철은 26일 지속경영을 위한 중장기 'ESG 추진전략(3대 지향점,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SG경영 초기 대외평가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 내부 운영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중장기 ESG경영 3대 지향점은 환경부문과 사회부문, 경제부문으로 압축된다. 환경부문은 환경정책통합 관리체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이 대표적인 추진전략으로 꼽힌다. 사회부문에서는 인권 실사와 ESG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경제부문에서는 지배구조 규정과 운영방식 개정, 공급망 ESG 관리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외부기관 ESG정보 요청에 대해서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정보공시 확대를 위해 연내 'ESG 정량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할 계획이다. ESG성과에 대한 소통 강화를 위한 '웹기반 디지털 보고서(Web Report)'도 발간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ESG채권 가운데 하나인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ESG채권 발행은 금융사를 제외하고는 현대제철이 처음이다. 


현대제철의 녹색채권은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대비 두 배인 5000억원까지 늘렸다. 현대제철은 녹색채권의 목적에 맞춰 조달금액 전액을 환경(Green)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21개 부서로 구성된 ESG실무협의체부터 이사회 투명경영위원회까지 ESG경영에 대한 보고와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ESG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ESG경영 노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 3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됨과 동시에 2년 연속 전세계 철강 산업부문 최우수기업(Industry Leader)로 선정됐다. DJSI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적인 철강 이니셔티브 `Responsible Steel`에도 가입했다. `Responsible Steel`은 호주 소재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스틸 스튜어드십 위원회(Steel Stewardship Council)가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 아페럼, 블루스코프 등을 비롯해 자동차 메이커 BMW, 광산업체 BHP, 금융사 HSBC 등 철강 관련 단체조직 71개가 참여중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가입으로 전세계 철강 ESG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