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로봇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201.26대 1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18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12만1442건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8~19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48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7000~9000원)를 초과한 1만원에 확정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로봇 기술력과 핵심 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후 다양한 분야 내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로봇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2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