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디지털 전환 핵심은 고객"
전 계열사 임직원들과 취임 첫 만남서 '고객 관점' 강조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7일 09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병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그룹이 회장(사진)이 계열사 임직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현재 농협금융이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디지털 기술'이 아닌 '고객의 관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을 하는 이유가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있다는 점을 꼬집은 셈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손병환 회장을 포함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 인사이트 토론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도 결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관심과 이해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시장과 디지털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늘 관심을 갖고 깨어 있으되, 기술에만 매몰되지 말고 고객과 금융업의 본질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주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일 취임한 손 회장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직원들이 시장의 디지털 기술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객 입장에서 금융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손 회장의 제안에 따라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전문인력 확보가 사업 성공 여부를 가르는 핵심 과제"라며 "외부 전문인력을 과감히 채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과감히 '순혈주의'를 깨고 있다. 가령 신한은행은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면서 김혜주 전 KT 상무와 김준환 전 SK C&C 상무를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외부 전문인력들이 다른 업종의 기업에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한은행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손질하기까지 했다. 농협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도 지난해 7월 이상래 전 삼성SDS 상무를 디지털금융부문장(부행장)으로 영입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농협금융 전 계열사에 조직문화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올해 농협금융은 디지털 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고객이 원하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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