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지난해 영업익 2045억원…전년比 3.88%↑
보안시스템서비스·건물관리부문 등 사업부문 선방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에스원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에스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잠정) 영업이익 204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8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233억원으로 3.3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21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7% 늘었다. 매출액은 5832억원으로 0.42% 증가했다. 순이익은 7.78% 줄어든 27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보안시스템서비스 부문이 1조7999억원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건물관리부문도 6% 증가한 59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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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시스템보안 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 건물관리사업 수주 확대 등이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계약 및 기존 단가 상승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원은 올해 비대면 솔루션 시장 공략 등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에스원은 주당 2500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9%이며 총 배당금은 845억원이다. 에스원은 2018년과 2019년에도 주당 250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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