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작년 영업익 5583억원…전년比 53.3%↑
수주·수주잔고·영업이익률 5년래 최대…"내년 실적 지표 개선 자신감"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8일 11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대우건설이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작년 수주액, 수주잔고,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누적 기준 매출액 8조1367억원, 영업이익 55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8% 늘어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2826억원으로 1년만에 40.5% 증가했다.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뒷걸음질 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이란 설명이다. 연초 매출계획보다 1조원 가량 미달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 5조831억원 ▲토목 1조4827억원 ▲플랜트 1조928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781억원 등이다. 

다만 주택분양이 호조를 보였고 해외사업 손실 감축 노력이 주효하면서 눈에 띄는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졌다. 코로나19 등으로 우려가 많았던 해외 현장들이 대부분 손실을 선반영해 공사를 완료하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현금중심경영으로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한 덕분에 부채비율도 248%로 전년 대비 40%p 낮추는 성과도 거뒀다. 


작년 왕성한 수주활동으로 일감도 두둑해졌다. 대우건설은 작년 13조9126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12조7700억원)를 109% 초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조3000억원(30.8%) 증가한 금액이다. 


나이지리아 LNG Train7(2조1000억원),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2조9000원), 모잠비크 LNG Area1(5000억원)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수의 계약, 원청사업 등 연이은 고수익 프로젝트 수주가 원동력이 됐다. 


현재 수주잔고는 37조7799억원이다. 이는 대우건설의 연간 매출액 대비 4.6년치 일감으로 전년 대비 4조90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대우건설은 2020년 실적과 함께 향후 3개년 수주 및 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수주액은 ▲2021년 11조2000억원 ▲2022년 13조1000억원 ▲2023년 14조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매출액은 ▲2021년 9조8000억원 ▲2022년 12조3000억원 ▲2023년 13조6000억원으로 목표치를 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근 5개년 중 수주 및 수주잔고 최대 성과와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마케팅 및 입찰 역량 강화로 양질의 수주를 확대하였고, 통합 구매·조달 시스템 구축, 리스크·원가관리 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원가 개선의 성과가 반영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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