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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DTG' 개발
권준상 기자
2021.01.28 13:36:21
보급 확대 속 교통빅데이터 활용 연구
(사진=현대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8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RPM·브레이크·GPS를 통한 위치·방위각·가속도·주행거리와 교통사고 상황 등 차량의 운행 기록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DTG 의무 장착 차량의 운행 기록 제출률을 개선하고 수집된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차세대 DTG 개발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한 추가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단말기 표준화 정립 ▲DTG 관련 규정 개정 등 DTG 인프라 확대를 지원한다.


교통안전법은 사업용 버스·화물자동차(1톤 초과), 어린이통학버스에 DTG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제출된 DTG 운행 기록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최소 휴게시간 준수와 과속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DTG 장착 의무 차량 대상으로 운행 기록을 주기적으로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지난해 DTG를 장착한 화물차 25만1324대 중 운행기록을 제출한 비율은 26.8%(6만7453대)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개발 예정인 차세대 DTG는 통신 모듈을 탑재해 수집된 운행기록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서버로 자동 제출된다. SD카드나 USB 장치를 통해 수동으로 추출할 필요가 없어 차세대 DTG 보급 확대시 운행기록 수집률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다양한 사업자들이 교통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고객들을 위한 교통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상용차 운행 데이터를 금융사, 물류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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