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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맨 CJ푸드빌, 사업재편 속도낼까
최홍기 기자
2021.02.01 08:22:54
③사업 경쟁력 제고 시급…코로나19등 불안정 변수 여전 주목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CJ푸드빌이 뚜레쥬르 매각이후 대대적인 사업재편에 나설지 주목된다. 남겨진 외식브랜드들의 경쟁력 제고가 요원한 가운데 새로운 성장엔진 탑재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29일 CJ 관계자는 "현재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매각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이후 CJ푸드빌의 사업재편이나 계획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뚜레쥬르 매각이 확정되면 이후 사업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뚜레쥬르가 매각되면 CJ푸드빌에는 빕스를 비롯해 더플레이스와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빕스버거, CJ푸드월드, N서울타워, 부산타워, 엔그릴 등의 브랜드만 남게 된다. 이들은 투썸플레이스와 뚜레쥬르보다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매장수만 보더라도 한때 공격적인 세력확장에 나섰던 빕스가 현재 30여개, 계절밥상이 3개 매장이다. 1300개에 달하는 뚜레쥬르 가맹점대비 초라한 수준이다.


CJ푸드빌의 현 상황은 좋지 않다. 지금까지 지속된 적자는 차치하더라도 향후 사업 전망조차 밝지 않다. 내부사정도 마찬가지다. 한식세계화 전략의 선봉장 브랜드였던 '비비고'는 CJ제일제당에 완전히 양도됐다. 빕스와 계절밥상의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던 충북 진천공장도 200억여원에 매각됐다. 더욱이 지난해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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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여파로 불거진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한 불황에 치명타를 입었다. 외출을 삼가거나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식문화가 확산되면서 타격 또한 고스란히 전해진 모양새다. 외식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소형가구 증가와 급변한 식문화 트렌드로 인해 점점 퇴색되고 있다는 점은 덤이다. 이로인해 개인사업자는 물론 외식업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잔뜩 위축됐다.


CJ푸드빌로서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과감한 사업재편을 실시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특화매장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지만, 뚜레쥬르 등을 잇는 장기적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캐시카우'가 부재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1인가구 증가에 이어 배달시장의 성장, 최근의 코로나19사태로 말미암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외식업의 경쟁력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뚜레쥬르 매각 이후 전체 통매각을 진행한다거나 다른 CJ계열사간 통합을 추진 하지 않는다면 사업재편은 불가피"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맞춤형 사업전략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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