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300억 핀테크혁신펀드 결성 시동
'모펀드 제안' 분야 제안서 접수 마감…경쟁률 2대 1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9일 14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한국성장금융(이하 성장금융)이 약 300억원 규모 제2차 핀테크혁신펀드(블라인드펀드) 결성 작업을 본격화했다. 최근 예비 자펀드 운용사들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2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핀테크혁신펀드 '모펀드 제안방식' 운용사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4곳이 지원해 경쟁률 2대 1을 기록했다. 오는 2월 중 최종 2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핀테크혁신펀드는 2019년 은행권과 금융유관기관이 참여해 조성된 모펀드다.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출자금을 냈다. 2020년 K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제2차 핀테크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됐었다. 


이번 성장금융의 핀테크혁신펀드 출자사업은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블라인드펀드 분야는 모펀드 제안방식과 운용사 제안방식으로 구분된다. 프로젝트펀드와 운용사 제안방식의 블라인드펀드는 출자사업을 통해 일괄 선정하는 것이 아닌 수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 모펀드 제안방식에 지원한 운용사는 동문파트너즈·다날파트너스(공동 운용, co-GP),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인터밸류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다. 이중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성장금융은 향후 선정될 2곳의 위탁운용사에 각각 12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해당 출자는 핀테크혁신펀드를 비롯해 성장금융이 운용하고 있는 모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 IBK동반자펀드 등을 통해 이뤄진다. 핀테크혁신펀드에서 가장 많은 출자금을 담당한다. 


두 곳의 위탁운용사는 각각 최소 150억원 규모 자펀드 조성에 나서야 한다. 성장금융의 출자 비율은 약 83%에 달한다. 펀드 결성 시한은 오는 8월 말이다. 


핀테크혁신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총 4가지 분야다. ▲핀테크기업 ▲초기기업(창업 후 5년 이내) ▲우수 기술기업(TCB 기술등급 상위 5등급 이상 등) ▲혁신기업(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등) 등에 최대 약정총액의 80%를 투자해야 한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모펀드 제안 방식의 블라인드펀드 자펀드 선정을 시작으로 프로젝트펀드 자펀드 선정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여러 운용사들과 펀드 결성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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