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회사채 1100억 차환 발행
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사모조달…"공모사채 성공 가능성 확인"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1일 10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대우건설이 2년 만기의 2400억원 회사채(제44회) 중 1100억원을 차환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회사채 발행으로, 전액 사모 조달했다. 잔여 1300억원은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제49회)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에서 5년물이다. 발행금리가 민평금리가 보다 낮게 설정되고, 기존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만기를 장기화한데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투자자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통상 사모사채는 민평금리에 사모프리미엄을 가산해 발행한다.
대우건설이 발행한 회사채 중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물량은 총 6017억원 규모다. 올해 상환해야하는 자금은 340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시장상황을 모니터링 하여 적정 시기에 공모사채 발행 등으로 해당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년물 회사채 발행은 A-등급 및 건설업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점과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사모사채를 발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으로 향후 계획 중인 공모사채 발행의 성공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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