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진출 금융사 24곳, 일단 영업재개
미얀마 중앙은행, 영업재개 공문 발송···일부는 재택하며 추이 지켜봐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2일 14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24곳이 현지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일제히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미얀마 중앙은행은 하루 만에 영업을 재개해도 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사들은 곧바로 영업점 문을 다시 열 방침이지만,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현지 중단됐던 영업을 재개해도 된다는 공문을 국내 금융사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은행을 중심으로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미 KDB산업은행은 현지 법인 영업을 재개했고, IBK기업은행 역시 곧 영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미얀마 중앙은행에서 영업을 재개해도 된다는 공문을 받아 이미 오늘 오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도 "미얀마은행연합회 휴업 권고에 따라 현지 직원들은 모두 자택에서 대기 중"이라며 "다만 소요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던 만큼 이르면 오늘 영업점 재개 관련 문서를 현지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과 달리 일부 금융사들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본 후 영업점 정상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미얀마에 진출해있는 국내 유일의 생명보험사인 교보생명은 "당초 현지 사무소의 영업을 중단하지는 않았으나 주재원이 재택에서 근무 중"이라며 "대사관 등에서 지시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직후 자국 진출 국내은행들에 휴업을 권고했었다. 이에 따라 산은과 기은, 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 14곳과 보험사 1곳,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9곳은 영업을 중단하거나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일단 미얀마에 법인을 둔 국내 금융사들 모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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