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다진 LG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이익 16.8%↑
매출 감소 불구 영업익 개선..."가입자 확보로 꾸준한 성장 이뤄낼 것"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2일 18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LG헬로비전이 매출 감소에도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 무리한 투자를 지양하고 영업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비용을 줄인 결과다.


LG헬로비전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57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9%(543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6.8%(50억원) 가량 늘었다. 전송망 경비와 무형자산 상각비 등이 전년대비 각각 12.5%, 19.9% 가량 감소한 결과다. LG헬로비전은 콘텐츠 구매비용과 망사용료 절감 등으로 유선망 자본적지출(CapEx) 규모를 계속 줄여왔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3128억원(-218.8%)으로 전년보다 손실 폭을 키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리스크 증가 등 시장상황으로 과거 개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 시 계상된 영업권에 손상이 발생했다.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부문별로는 케이블TV, 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 HOME수익이 5663억원으로 전년보다 2.8%(166억원) 줄었다. MVNO(알뜰폰) 수익은 1769억원으로 전년보다 19%(419억원) 감소했다. 반면 가전 렌탈, 전기차 충전, 클라우드 사업 등 기타매출은 전년보다 2.7%(50억원) 가량 증가한 1898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CFO)는 "작년은 조직 안정화와 더불어 본업인 방송·통신사업에서 'LG유플러스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 회복에 집중한 해였다"라며, "2021년은 방송·통신 및 MVNO사업에서 유의미한 질적·양적 성장을 달성하고, 렌털사업 등을 지속 육성해 가치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화질개선과 채널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키즈 콘텐츠 '아이들나라' 도입 등을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케이블TV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올해는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사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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