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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씨엠에스, 글로벌-신사업 무기로 흥행 노려
김민아 기자
2021.02.04 08:30:43
2017년 예심 단계서 좌절…기술특례 상장 추진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3일 14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나노 플랫폼 기반 기능성 신소재 기업 나노씨엠에스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2017년 예비심사 청구 단계에서 좌절된 이후 약 3년 6개월여 만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영역 확장을 무기로 흥행을 노리고 있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달 7일 금융감독원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78만4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액은 1만4500~1만8500원이다. 총 공모규모는 114억~145억원이다. 오는 22~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나노씨엠에스는 나노 신물질 특허기술을 통해 위조방지용 특수 유기금속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보안 소재 시장 내에서도 잉크 및 위조방지 첨단 보안 소재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보안기술 적용을 위한 근적외선 흡수·반사 안료와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적외선 발광체 등 위조방지 및 보안재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인 국가보안 인쇄시장에서는 은행권, 상품권, 여권, ID카드 등 보안요소가 적용되는 신물질을 제조하고 있다. 한국 조폐공사 보안소재 채택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및 중동지역으로도 판매 시장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민간 영역에서는 라벨, 카지노칩, 특수필름 등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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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PO는 2017년 한 차례 좌절된 이후 재도전이다. 나노씨엠에스는 2017년 6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기술특례 트랙을 이용한 상장을 추진했지만 같은 해 8월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유로(EURO) 관련 매출이 증권신고서 작성 이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것이 지연되면서다.


나노씨엠에스는 이번에도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6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 당초 기술특례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평가기관 2개 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상 기업으로 1개 기관의 평가만 진행했다.


나노씨엠에스는 글로벌 진출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여권과 신분증에 들어가는 자외선(UV) 유기형광 안료를 국내(신분증, 여권), 인도(여권)에 공급하는 것이 채택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부터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연됐다.


글로벌 국가보안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베트남의 경우 양산평가를 진행 중이며 인도는 2차 평가 마무리 단계다. 이르면 올해부터 해당 국가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소재로의 확장 가능성도 강조하고 있다. 나노씨엠에스는 근적외선 흡수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응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블루필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해 모듈제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65억원 규모의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블루필터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빛을 제어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나노씨엠에스가 이를 제조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보안소재뿐 아니라 전자소재로의 확장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출 편중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나노씨엠에스의 보안 안료가 주로 적용되는 은행권 등의 국가보안 인쇄 특성상, 한국조폐공사로의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 중 한국조폐공사가 차지하는 매출은 2017년 48.5%, 2018년 63.5%, 2019년 58.6%, 지난해 3분기 79.4%로 늘어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수출이 어려워 매출처 편중이 심해졌다"며 "현재 조폐공사향 매출에는 한국은행 관련 매출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폐공사를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매출도 포함되고 있어 실질적인 매출편중은 알려진 것 보다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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