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박정호號'...SKT 지난해 영업익 21.8%↑
미디어·커머스·보안 등 뉴ICT사업 고른 성장세...'빅테크' 기업으로 진화 가속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3일 18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빅픽처가 제대로 들어맞았다. 박 사장이 주도한 뉴ICT 사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 사업부 실적이 일제히 상승했다. 올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해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5%, 21.8%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대비 74.3% 증가한 1조500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영향으로 IPTV와 OTT 서비스,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면서 뉴ICT 사업이 크게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디어·커머스·보안 등 뉴ICT 사업에서만 3262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전년대비 27.5% 상승한 수치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10%포인트 증가한 24%에 달하면서 회사 수익에 본격 기여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뉴ICT 중에서도 특히 미디어사업이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합병과 IPTV 가입자 증가로 전년대비 17.2% 증가한 3조7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9.2% 증가한 2309억원을 달성했다.


보안사업은 출동보안과 정보보안 등 핵심사업과 홈·주차·언택트 솔루션 등 신규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12.2% 증가한 매출 1조33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09억원이다.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커머스 사업은 온라인 쇼핑 활성화 트렌드와 거래액 증가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43억원을,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SKT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8% 증가한 11조7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5% 늘어난 1조231억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48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말에는 9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SKT는 지난해 뉴ICT 영역에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티맵 모빌리티 설립 ▲ADT캡스-SK인포섹 합병 추진을 통해 5대 사업부 체제를 구축하고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윤풍영 SK텔레콤 CFO는 "SK텔레콤은 지난해 5대 사업부의 완성과 함께 MNO 및 뉴ICT 등 모든 사업분야가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에는 AI기반의 빅테크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사상 최초 매출 20조원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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