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영업익 전년비 70% 급락
코로나19 직격탄…"체질개선으로 실적 개선 이뤄낼 것"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닝 쇼크' 수준의 지난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올해는 디지털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3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기준 4조930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조2843억) 대비 2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82억원에서 1507억원으로 69.8% 감소했다.


국내 사업에선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감소하고,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집행이 불거져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해외도 마찬가지여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국내 온라인 채널의 경우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 강화 및 마케팅 방식의 다변화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5조6000억원의 매출과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브랜드의 고유 가치를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Engine Product)'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구체적으론 국내·외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e커머스 분야에서 30% 이상의 매출 성장도 목표로 한다"며 "이밖에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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