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디·이트론, 백신 후광 시간외 '상한가'
스푸트니크V 임상3상 결과 호평 속 獨 메르켈 발언 이어져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이아이디와 코스닥 상장사 이트론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한 해외 시장내 호평 속에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지난 3일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전일대비 각각 1.82%, 2.21% 오른 279원,  278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임상3상 결과에 대한 호재가 전해지며 시간외거래에서 종가대비 상한가를 기록해 각각 306원, 305원까지 치솟았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의 급등세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도입을 시사하며 독일 지역내 공급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스푸트니크V는 국내 제약사인 한국코러스가 위탁생산을 맡고 있으며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지난해 한국코러스에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6.7%(182만주)를 확보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공영ARD와 인터뷰에서 러시아 백신에 대한 좋은 자료를 읽었다고 언급하며 스푸트니크 V'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러시아 백신규제 담당기관을 통해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 관련 절차를 돕겠다는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와 RDIF가 개발해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장기적인 면역 반응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스푸트니크V는 고위험군 2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3차시험에서 91.4%의 효능을 입증했고 예상외의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3상 결과는 최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도 개제되며 전세계적으로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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