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3차 정시 그린뉴딜, 자펀드 1.15조 조성
위탁 운용사 선정 후 4개월만 펀드 결성 마무리…총 결성금액 1.6배 이상 초과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4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지난해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그린뉴딜 분야 위탁 운용사(GP) 지위를 획득한 벤처캐피탈들이 최근 펀드 결성을 모두 완료했다. 총 펀드 결성금액은 목표 결성금액을 훌쩍 뛰어 넘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의 2020년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그린뉴딜 분야의 자펀드 조성이 최근 모두 완료됐다. 지난해 10월 최종 위탁 운용사 선정 후 4개월 만이다. 총 결성된 자펀드 규모는 1조1500억원으로 당초 결성 목표금액인 715억원 대비 1.6배 이상 많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9월 3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했다. 출자 분야는 ▲스마트대한민국 바이오·비대면·그린뉴딜 분야 ▲소재부품장비 ▲규제자유특구 ▲공유주택 ▲IP직접투자 ▲특허기술사업화 등이다. 이중 4개의 운용사를 뽑는 그린뉴딜 분야에는 18개의 운용사가 도전장을 내면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킹고투자파트너스(Co-GP), BSK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현대기술투자 등의 4개 운용사가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운용사로 선정됐다. 해당 분야는 한국벤처투자가 500억원을 출자해 715억원 펀드 조성을 목표로 했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초 485억원 규모의 '스마트 수소경제 및 E-신사업 BSK 10호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앞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출자사업의 GP로 선정돼 자금을 확보한 덕분에 큰 규모로 펀드 결성이 가능했다. BKS인베스트먼트 설립 후 최대 규모의 펀드다. 


어니스트벤처스 역시 지난 12월에 185억원 규모의 '스마트 그린뉴딜 소방산업펀드 5호' 결성을 완료했다.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해 소방산업공제조합, 대구대학교기술지주 등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했다. 김병관 부사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킹고투자파트너스도 최근 252억원 규모의 그린뉴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IBK혁신솔루션펀드 밸류업 분야 위탁 운용사로 선정돼 매칭 자금을 확보했다. 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고 김창수 킹고투자파트너스 대표도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현대기술투자 역시 지난달 말 230억원 규모의 '스마트현대그린뉴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모태펀드 자금 160억원을 포함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이 3억원을 출자했다. 현대기술투자도 운용사 출자금(GP 커밋)으로 67억원을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 그린뉴딜 펀드는 지난해 신설된 분야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올해도 574억원을 출자해 1435억원의 펀드 조성에 나섰다. 현재 ▲BNK벤처투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제피러스랩 등이 제안서를 냈다. 이중 3개 운용사가 이달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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